M치과의원수술후기

M치과에서 수술 받으신 분들의
솔직한 후기가 올라오는 공간입니다

  • 수술후 8개월차 후기 올립니다.
  • 박옥희
  • 2012-10-12

저는 주걱턱에 부정교합이라 음식물이 치아사이에 자주 끼어 이가 잘 썪었고 오른쪽 어금니도 위아래 충치로 발치한 상태였습니다. 교정치료를 받고 임플란트를 하려고 상담을 받기 시작했는데 주걱턱도 심하고 해서 일반 교정만으로는 효과적이지 못하고 외관상 모습도 고려해서 양악수술을 권유해주셨습니다. 양악수술은 20대 때나 할 수 있는 수술인줄 알았는데 충분히 가능하다고 용기를 주셔서 M치과를 소개받게 되었고 오랜 경력과 만족도가 높다는 교정치과 선생님의 추전으로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수술당일

긴장되어서 그런지 마취할때 뻐근하니 아팠습니다. 그리고 "눈 떠 보세요." 하는 간호사의 말에 입원실에서 정신이 들었습니다. 동생이 괜찮냐고 물어보는 소리며 똑똑히 잘 들리고 잘 보이고... 말만 못 할뿐이었습니다. 얼음찜질을 시작했는데 48시간 계속해야한다더군요.

 

2일차

정확한지 벌써 기억이 가물한데 음료수 종류를 주사기로 조금씩 먹기 시작했습니다. 콧구멍의 튜브를 빼고 숨쉬기 시작했고 소변줄을 빼고 슬슬걸어 화장실도 다녔습니다.

 

3일차

거울을보니 붕대로 감긴 얼굴이 낯설었지만 무사히 수술을 마쳐서 마음은 가벼웠습니다. 퇴원하기전 핏줄을 뺐는데 수술하고 퇴원하기까지 제일 아팠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퇴원후 집에서 약 먹고 물(음료수 종류)로 허기 달래고 잘때는 베개를 조금 높게 베고 누워 잤는데 일주일 정도는 깊은 잠을 자기 힘들었습니다. 코 속에 피도 일주일정도 조금씩 나왔구요. 붓기는 일주일쯤 지나니 조금씩 가라 앉기 시작했고 약을 먹어서 그런지 큰 통증은 없었습니다. 기운이 없어서 10일쯤 말 못하는것도 참을 만 했구요.^^

 

10일후

드디어 고정된 철사를 풀고 고무줄로 바꾸고 이 사이 틀을 끼웠습니다. 이 때부터 고운 죽 종류 먹었습니다. 3주쯤 지나니 라면두 먹을 수 있었는데 이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잠간씩 산책하니 붓기 빠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2개월후

손가락이 두개 정도 들어갈 만큼 입이 벌어져서 교정치과에 가서 교정 진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3개월까지는 소독하러 한달에 한번 정도 병원통원하였구요.

 

  8개월차 된 지금은 조심해서 먹긴하지만 거의 모든 음식을 잘 먹습니다. 원장님께서 제가 나이가 있어서 1년 정도는 되어야 붓기가 빠져서 자연스러워질꺼라 말씀하셔서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고 있는데 지금도 많이 자연스럽고 작아진 얼굴에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라고 하는 걸 보면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핀 제거 수술하고 교정치료만 남았는데 원장님께서 이 달에 핀 제거 가능하다고 하셔서 날 잡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정은 1월쯤 마무리 예정이구요.

 

  마지막으로 간호사분들께

치과를 오래도록 다녔지만 항상 불편하고 아파서 긴장되는 곳이었는데 작은 눈짓까지도 세심하게 알아보시고 정말 아프지 않게 신경 써 주셔서 병원오는 것이 겁나지 않았습니다.  감사했구요, 소문 많이 내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번창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