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치과에서 수술 받으신 분들의
솔직한 후기가 올라오는 공간입니다
안녕하세요~
2013년 계사년 1월 2일 첫 번째로 양악수술 받은 백미경입니다!^^
시간이 정말 언제가나 했는데 벌써 17일!!
이젠 정말 살 것 같습니다ㅋ
요즘 양악수술 하는 연예인들이 많아지면서 양악수술에 대한 관심도 뜨겁지만,
다들 알다시피 위험하고 힘든 수술이라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진규 원장님께서 설명도 잘 해주시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그 말씀 덕분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2013년 1월 2일! 수술 당일 오전 8시까지 병원에 도착해 수술 준비를 하고 드디어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별 걱정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수술대에 올라갔고, 마취 담당하시는 선생님이
마취하신다는 말씀과 함께 저는 바로 잠이 들었습니다.
수술마취에서 깨고나니 침대였습니다.
마취깨고나면 죽고 싶을 정도로 많이 아프다는 말을 많이 들어 걱정했었는데, 진통제와
수술을 잘 해주신 원장님과 간호사 언니덕분인지 저는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오히려 물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뻤습니다.
침대에 앉아 거울로 얼굴을 보니 생각보다 상태도 양호하고, 이 정도면 수술 할 만 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ㅠ ㅠ
수술때문이 아니라, 비염과 콧물감기때문에 완전 고생했습니다.
(혹시 수술 생각하시는 분들 중에서 감기나 비염있으시면 치료 후 수술하세요!!)
수술붓기와 콧물때문에 숨 쉬기기 너무 힘들었는데 간호사 언니가 밤새 쉴 틈 없이
왔다 갔다 하면서 항상 웃는 얼굴로 정성껏 저를 보살펴주셨습니다.
밤에 잠도 못자고 힘들었을텐데, 어찌나 고맙던지....ㅜㅜ
수술 후에도 원장님과 간호사 언니가 너무 친절하게 꼼꼼히 잘 보살펴주셔서 불편함 없이
빨리 회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숨 쉬기 다음으로 힘들었던 점은 바로 배고픔!!
입안에 철사로 치아를 고정해서 입을 버릴 수 없어 일주일 넘게 주사기로 먹었습니다.
그러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거의 물 종류라....ㅜ.ㅜ
TV에는 왜케 맛집들이 많이 나오는지... 정말 괴롭더라구요.
그래도 어느덧 입도 풀고~ 지금은 죽은 먹을 수 있어 정말 살 것 같습니다.ㅋ
1/19일 내일이면 실밥도 제거해요.^^
아직 얼굴에 붓기는 있지만, 얼굴 길이도 짧아지고~ 주변 사람들이 많이 어려보인다는
그 말에 저는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