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치과의원수술후기

M치과에서 수술 받으신 분들의
솔직한 후기가 올라오는 공간입니다

  • 양악수술 후기 1년이 조금 넘었네요
  • 정찬양
  • 2013-02-05

안녕하세요 저는 201111월 말에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한지가 좀 되어서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앞으로 수술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기억을 더듬어 자세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수술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TV에 양악수술 성공사례들과 연예인들의 수술 그리고 양악수술 후기글들과 사진들을 보면서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엠치과는 아는 지인분의 소개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일단 턱 전문 치과라 더욱 안심이되었습니다. 그리고 원장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진짜 감동먹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만난 치과선생님들 중에서 제일 친절하시고 환자의 마음을 제일 잘 알아주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술 당일에서 퇴원까지 (수술1~3일째)

 

마취를 하고 눈을 떠 보니 벌써 수술이 끝나있었어요. 눈을 떠 보니 입원실로 가고있었고, 앉아서 계속 눈만 감고 있었어요. 뭔가가 많이 아프지는 않았는데,, 두통이라고 해야하나?

첫날에는 밤새 잠을 잘 못잤어요 ,, 제가 수술전날에 감기가 걸렸어서 숨쉬기가 좀 불편했었거든요,, 코를 자주 빼 줬어야 했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ㅜㅜ 정말 귀찮으셨을 텐데 새벽에도 제 코를 뻥뻥 뚫어 주셨어요.. 얼음 찜질도 계속 했구요 ..

둘째 날 셋째 날에는 첫째 날 보다 수월했고 간호사 선생님과 원장선생님께서 수시로 체크를 해 주시기 때문에 많이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집으로 돌아온 후 일주일정도 (수술 4~10일째)

 

병원에서도 퇴원후에 얼굴에 더 부을거라고 했었는데 집에와서 앉아있으니 병원보다는 약간 더 아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심리적으로 좀 불안한 것도 있었고, 일단은 코가 계속 막혀서 고생을 좀 했구요 ,, 링거로 들어오던 항생제를 제가 입으로 먹어야하는 고통 정말 맛이 없어요 ,, 그래서 항상 초코우유를 옆에 두고 먹었어요 ,, 하루는 약이 너무 맛이 없어서 안먹고 버텨볼까 했는데 그날 새벽에 일어나서 당장 입에 털어 넣었어요 ,, 그 뒤로는 약 2주동안 엄청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음식 먹을 주사기를 주는데 소독을 잘 하지 않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그래서 ,, 겁을 먹고는,, 집에와서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고 종이컵으로 물이나 음료수 등을 먹었어요 종이컵은 제 입에 맞게 구겨지기 때문에 흘리지 않고 깨끗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집에와서 음식은 건더기 없는 음료수 위주로 먹었습니다. 요구르트 바나나우유 초코우유 등등 저는 크게 배가고프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던거 같았어요 ,,, 배가 너무너무 고팠다는 기억이 지금은 없기 때문에 ㅋㅋ

수술 후 2주 째

 

 

철사로 묶었던 입을 풀어주고 대신 고무로 끼웠다가 뺏다가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구강구조를 잡아 줄 틀(철사로 묶여 있을 때 입에 물려 있음,, 이것 때문에 그전에 건더기 있는 음식을 잘 먹지 못함)도 유동성이 있게 됩니다.

드디어 입을 벌렸다가 다물었다가를 할 수 있고 그 뒤부턴 건더기가 있는 스프를 먹을 수 가 있어요 ㅋㅋ

 

 

수술 후 3주 째

 

입을 움직일 수 있어서 그 뒤부터 말하는 연습도 하고 입도 조금 씩 벌려보았습니다. 그리고 물렁물렁한 음식들은 먹을 수 가 있어요 .. 그리고 그전에 먹지 못해 빠졌던 살들이 이 때 다시 엄청 쪄요 ㅋㅋ

 

 

 

 

수술 .. 그 후

 

수술 한달 뒤 부터 저는 일상생활을 했습니다. 친구와 식당가서 밥도 먹고, 일도 시작했습니다. 얼굴 부기는 정말 천천히 빠지지만 부기가 점점 빠진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양악수술하고 처음에는 부기 때문에 실망도 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양악수술 하길 엄청 잘했단 생각이 들고 주위의 친구들도 수술하기 엄청 잘했다고들 합니다.

 

 

주위에 주걱턱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엠 치과의원에서 치료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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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진규 원장선생님 수술 잘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간호사 선생님들 ㅜ 성함을 몰라서 너무 죄송하지만 저는 진짜 .. 서울말씨가 그렇게 다정한지 ㅜ 처음 느꼈어요 ,, 평생 잊지 못할 꺼예요 그 고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