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치과에서 수술 받으신 분들의
솔직한 후기가 올라오는 공간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1년 11월 말에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한지가 좀 되어서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앞으로 수술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기억을 더듬어 자세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수술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TV에 양악수술 성공사례들과 연예인들의 수술 그리고 양악수술 후기글들과 사진들을 보면서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엠치과는 아는 지인분의 소개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일단 턱 전문 치과라 더욱 안심이되었습니다. 그리고 원장선생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진짜 감동먹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만난 치과선생님들 중에서 제일 친절하시고 환자의 마음을 제일 잘 알아주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술 당일에서 퇴원까지 (수술1일~3일째)
마취를 하고 눈을 떠 보니 벌써 수술이 끝나있었어요. 눈을 떠 보니 입원실로 가고있었고, 앉아서 계속 눈만 감고 있었어요. 뭔가가 많이 아프지는 않았는데,, 두통이라고 해야하나?
첫날에는 밤새 잠을 잘 못잤어요 ,, 제가 수술전날에 감기가 걸렸어서 숨쉬기가 좀 불편했었거든요,, 코를 자주 빼 줬어야 했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ㅜㅜ 정말 귀찮으셨을 텐데 새벽에도 제 코를 뻥뻥 뚫어 주셨어요.. 얼음 찜질도 계속 했구요 ..
둘째 날 셋째 날에는 첫째 날 보다 수월했고 간호사 선생님과 원장선생님께서 수시로 체크를 해 주시기 때문에 많이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집으로 돌아온 후 일주일정도 (수술 4일~10일째)
병원에서도 퇴원후에 얼굴에 더 부을거라고 했었는데 집에와서 앉아있으니 병원보다는 약간 더 아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심리적으로 좀 불안한 것도 있었고, 일단은 코가 계속 막혀서 고생을 좀 했구요 ,, 링거로 들어오던 항생제를 제가 입으로 먹어야하는 고통 ㅜ 정말 맛이 없어요 ,, 그래서 항상 초코우유를 옆에 두고 먹었어요 ,, 하루는 약이 너무 맛이 없어서 안먹고 버텨볼까 했는데 그날 새벽에 일어나서 당장 입에 털어 넣었어요 ,, 그 뒤로는 약 2주동안 엄청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음식 먹을 주사기를 주는데 소독을 잘 하지 않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그래서 ,, 겁을 먹고는,, 집에와서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고 종이컵으로 물이나 음료수 등을 먹었어요 종이컵은 제 입에 맞게 구겨지기 때문에 흘리지 않고 깨끗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집에와서 음식은 건더기 없는 음료수 위주로 먹었습니다. 요구르트 바나나우유 초코우유 등등 저는 크게 배가고프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던거 같았어요 ,,, 배가 너무너무 고팠다는 기억이 지금은 없기 때문에 ㅋㅋ
수술 후 2주 째
철사로 묶었던 입을 풀어주고 대신 고무로 끼웠다가 뺏다가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구강구조를 잡아 줄 틀(철사로 묶여 있을 때 입에 물려 있음,, 이것 때문에 그전에 건더기 있는 음식을 잘 먹지 못함)도 유동성이 있게 됩니다.
드디어 입을 벌렸다가 다물었다가를 할 수 있고 그 뒤부턴 건더기가 있는 스프를 먹을 수 가 있어요 ㅋㅋ
수술 후 3주 째
입을 움직일 수 있어서 그 뒤부터 말하는 연습도 하고 입도 조금 씩 벌려보았습니다. 그리고 물렁물렁한 음식들은 먹을 수 가 있어요 .. 그리고 그전에 먹지 못해 빠졌던 살들이 이 때 다시 엄청 쪄요 ㅋㅋ
수술 .. 그 후
수술 한달 뒤 부터 저는 일상생활을 했습니다. 친구와 식당가서 밥도 먹고, 일도 시작했습니다. 얼굴 부기는 정말 천천히 빠지지만 부기가 점점 빠진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양악수술하고 처음에는 부기 때문에 실망도 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양악수술 하길 엄청 잘했단 생각이 들고 주위의 친구들도 수술하기 엄청 잘했다고들 합니다.
주위에 주걱턱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엠 치과의원에서 치료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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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진규 원장선생님 수술 잘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간호사 선생님들 ㅜ 성함을 몰라서 너무 죄송하지만 저는 진짜 .. 서울말씨가 그렇게 다정한지 ㅜ 처음 느꼈어요 ,, 평생 잊지 못할 꺼예요 그 고마움*